얼마 전 집으로 전해진 청첩장
대학 때 교수님 연구실에서 지냈던 탓에 함께 했던 후배들이 꽤나 많다.
물론 내가 고학번에 해당하는 관계로 내 위보다는 내 밑학번 후배들이 많은 편인데....
93학번 부터 최근 학번까지 다양하다.
그 후배들 중에 한 후배가 결혼을 한단다.
나랑 8년은 족히 차이가 나는 여자 후배인데...이놈이 시집을 간단다.
이렇게 언젠가 부터 나를 추월하는 후배들이 하나, 둘 늘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
내가 나이를 먹기는 먹었나보다.
청첩장에 함께 전해진 포스트잇 한장...
읽으면서 난 아주 오래 전 행복한 추억으로 시간을 돌리고 있었다.
그리고는 입가엔 미소가 가득한 나를 발견한다.
"짜식....세월이 지나긴 지났구나...네가 결혼을 한다니.."
"고맙다. 그리고 정말 정말 축하해! ^^*"
세월이 흘러서 이젠 고기를 못먹는 선배가 요즘 고기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
후배에게 알려줘야겠다.
다시한번 축하해!
20090321土. 꼬맹이의 결혼을 축하해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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