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릴 때도 별로 해본적 없는 블록 맞추기,
그래서였을까? 어른이 되고 오히려 레고를 지나칠 때마다 탐을 내고는 했었다.
하지만 어린이 장난감이라서 아니 어쩌면 끈기없는 내 인내심 때문에라도 매번 그냥 지나쳤었다.
오늘은 생수, 라면 등 생필품(?)을 사기 위해 마트에 들렸다가 레고의 유혹에 넘어갔다.
마음같아서는 아주 큰 놈을 고르고 싶었지만 행여 맞추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작은 놈으로 하나 골랐다.
집에 와서 부리나케 쏟아놓고는 티비를보면서 두어시간은 걸린 듯 싶다.
정녕 이게 7세 이상이란 말인가? 그럼 난 도대체 몇살인가... 똑같은 차를 맞추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리다니...
처음이라 그럴거라 자위하면서 다 맞추고 사진도 찍어본다.
다음엔 기필코 제일 커다란 놈을 사서 맞춰보리라...결심도 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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