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C 통신의 끝자락이라도 잡아봤던 97년,
통신이 무언지도 모르는 나는 몇번을 선배를 붙들고 컴앞에 앉았다.
그리고 난생 처음 PC통신이란걸 알게 되었을 때 그 기분이란...
지금 생각해도 참 묘하다. 신기하고, 약간은 두렵기도한...
“삐이이.. 치이이..”
문자지만 귓가에 소리가 멤돈다. 통신비 많이 나올까 걱정하며
부모님 눈치를 보던 그때가 그리워진다.
그렇게 PC 통신과 친해질만 할 때 내앞에 나타난 '인터넷', '네스케이프'...
어쩐지 PC통신 만큼의 추억을 만들기엔 어딘가 부족함이 있어보인다.
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PC 통신은 추억일게다.
가까운 우리 팀장님 부터...자주 말씀하시는데...그 얼굴이 참 환하다.
"삐이이..치이이..." 정겹지 않은가... ^_^
문득 내게 PC 통신의 세계를 알려준 선배가 그리워진다.
또 내 직업의 선택이 그때가 시작이었는지도 모르겠다.
오랜만에 전화를 해봐야겠다.
"잘 사시죠? 애기는 잘 크구요?"하며...
@나무야
'일상, 그리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혼자 된다는 것은... (0) | 2006/05/23 |
|---|---|
| 광대, 내가 웃고 있나요? (0) | 2006/05/22 |
| 삐이이.. 치이이 (0) | 2006/05/18 |
| 人間萬事塞翁之馬 (0) | 2006/05/17 |
| 콩을 모아 기부하세요!-해피빈 5월 캠페인 (0) | 2006/05/13 |
| 민방위 교육, 좀 바꾸어 보자! (0) | 2006/05/09 |
